친구가 없어도 괜찮습니다. 이제
오늘은 친구에 대해 글을 써보겠습니다.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친구가 소중했습니다. 지금도 소중하지만, 그땐 잃을까 두려워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부었죠. 재수를 결심했을 때 가장 두려운 건 혼자 공부하다 우울증에 걸려 탈모가 오지 않을까 싶은 거였죠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. 우울증에 걸리진 않았고, 머리는 조금씩 빠지고 있습니다. (쉬이불..) 재수를 시작하고 3개월 동안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.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, 하루 종일 열람실에 앉아서 입 꾹 다물고 공부만 할려니까.. 처음엔 제 입이 아닌 것처럼 불편하더라고요. 조용한 분위기를 깨고 샤우팅을 하고 싶었던 게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. 그러다 책도 좀 읽고 혼밥도 매일같이 하다 보니까 이 생활이 적응이 되더라고요. 친구가 없어도, 말을 못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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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. 9. 2. 23:19